사고/사건

테슬라 FSD 지역제한 해제 해킹툴 논란 — 폴란드 개발자 USB 디바이스로 무허가 자율주행 활성화

보도일: 2026년 4월 11일|수집일: 2026년 3월 27일

요약

테슬라가 CAN 버스에 무단 연결하는 약 500유로 상당의 USB형 해킹 장치를 통해 FSD를 비인가 지역에서 활성화한 차량을 원격 탐지하여 기능을 영구 차단하고 있다. 중국에서만 10만 대 이상이 해당 불법 개조를 설치한 것으로 보고되었으며, 유럽, 한국, 터키, 일본 등에서 광범위한 단속이 이루어지고 있다.

본문

테슬라는 FSD v14.3 업데이트 배포와 함께 CAN 버스에 무단 연결된 서드파티 하드웨어 모듈을 원격 탐지하는 기능을 강화했다. 중국에서만 10만 대 이상이 해당 불법 개조를 설치한 것으로 보고되었으며, 유럽, 한국, 터키, 일본 등 FSD가 미승인된 지역에서 광범위한 단속이 이루어지고 있다. 테슬라는 적발된 차량의 FSD를 기본 오토파일럿으로 영구 되돌리고, 차주에게 "사고 발생 시 100% 책임"이며 "보증 수리를 거부할 권리를 보유한다"는 경고를 발송했다. 한국에서는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무단 차량 개조 시 최대 2년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이 사건은 2026년 3월 폴란드 개발자의 USB 디바이스 해킹툴 논란의 후속 보도로, OEM의 OTA 업데이트 시스템이 무단 개조를 탐지하고 원격으로 기능을 비활성화할 수 있다는 점은 차량 소프트웨어 무결성 보장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시사점

이번 사례는 차량 소프트웨어 무결성(software integrity)과 형식승인 체계의 새로운 도전을 보여준다. UN R155 CSMS 체계에서는 차량 소프트웨어의 무단 변경을 방지하는 것이 핵심 요구사항 중 하나이며, UN R156 SUMS 체계에서도 인가된 소프트웨어만 차량에 설치되도록 관리해야 한다. USB 디바이스를 통한 지역제한 해제는 OTA 업데이트 경로가 아닌 물리적 접근을 통한 소프트웨어 변조에 해당하므로, OEM의 소프트웨어 무결성 검증 체계와 형식승인 후 시장감시(market surveillance) 메커니즘의 실효성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또한 자율주행 기능의 국가별 규제 차이를 우회하는 도구의 등장은 각국 인증기관 간 정보 공유와 공조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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