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집행위원회, 중국산 커넥티드카 보안 조사 공식 착수 — 센서·통신모듈·카메라 데이터 백도어 점검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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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집행위원회가 중국산 커넥티드카 및 자율주행 하드웨어에 대한 포괄적 보안 조사를 공식 착수했다. 조사의 핵심은 차량에 탑재된 센서, 통신 모듈, 카메라 시스템에 데이터 백도어가 존재하는지 여부로, 차량이 수집한 위치 정보, 주변 영상, 운전자 행동 패턴 등 민감한 데이터가 중국 정부 서버로 전송되거나 원격 제어에 악용될 수 있는지를 중점 점검한다. 특히 중국 Wingtech Technology 자회사인 Nexperia가 생산한 반도체 칩이 우선 조사 대상으로, 해당 칩은 브레이크·조향 장치 등 차량 핵심 제어 시스템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업계 분석가들은 이번 조사가 관세 부과를 넘어 보안 인증 실패 시 EU 시장 판매 금지로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으며, 이는 미국 상무부(BIS)의 중국산 커넥티드카 소프트웨어 규제와 궤를 같이하는 서방 진영의 기술 안보 공조 강화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