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동향

ICR, KOLAS 평가 통해 사이버보안 분야 시험 인정범위 확대 — ISO/SAE 21434(자동차), IEC 62443, EN 18031 포함

보도일: 2026년 4월 3일|수집일: 2026년 4월 13일

요약

국제공인시험기관 ICR이 한국인정기구(KOLAS) 평가를 통해 사이버보안 분야 시험 인정범위를 대폭 확대했다. 자동차 분야 ISO/SAE 21434, 산업제어시스템 IEC 62443 시리즈, 무선기기 EN 18031 시리즈·EN 303 645, 의료기기 IEC 60601-4-5 등이 새로 포함되었으며, EU 사이버복원력법(CRA) 2027년 12월 의무화를 앞두고 국내 시험·인증 인프라의 중요한 확충이다.

본문

2026년 4월 3일, 데일리시큐는 국제공인시험기관 ICR(International Certification and Rating)이 한국인정기구(KOLAS) 평가를 통해 사이버보안 분야 시험 인정범위를 확대했다고 보도했다.

ICR이 새로 인정받은 사이버보안 시험 분야는 네 가지 영역에 걸쳐 있다. 첫째 산업 자동화 및 제어시스템 분야로 IEC 62443-3-3, IEC 62443-4-1, IEC 62443-4-2가 포함되었다. 둘째 무선기기 분야로 EN 18031-1, EN 18031-2, EN 18031-3, EN 303 645가 포함되었다. 셋째 자동차 분야로 ISO/SAE 21434가 포함되었다. 넷째 의료기기 분야로 IEC 60601-4-5, IEC 81001-5-1 및 식약처 의료기기 사이버보안 허가심사 가이드라인이 포함되었다.

ICR은 의료기기·자동차·배터리·IT/가전·드론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KOLAS 공인시험기관 인정을 보유하고 있어, 사이버보안 시험과 기존 제품 시험을 연계한 통합 시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해외 자회사 ICR Polska를 통해 글로벌 인증 취득도 지원 가능하다고 밝혔다.

ICR 측은 "의료기기·무선기기 분야는 이미 사이버보안 요구사항이 인증 필수 요소로 자리잡았고, EU CRA(사이버복원력법)에 따라 2027년 12월부터 디지털 요소를 포함한 모든 제품에 보안 요구사항 준수 및 적합성 평가가 의무화될 예정이므로, 사이버보안 시험 역량 확보가 선제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사점

자동차 사이버보안 제도 운용 관점에서 의미 있는 진전이다. 한국 내에서 ISO/SAE 21434 기반 사이버보안 시험을 KOLAS 공인시험기관이 수행할 수 있게 되면서, 자동차관리법 §30의5에 따른 CSMS 인증 시 필요한 사이버보안 시험·검증의 국내 수행 기반이 강화되었다. 기존에는 자동차 사이버보안 시험 역량이 제한적이었으나, ICR의 인정범위 확대로 OEM·부품사의 사이버보안 적합성 평가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IEC 62443(산업제어시스템)과 EN 18031(무선기기)의 동시 인정은 EV 충전 인프라·V2X 통신 등 자동차-인프라 융합 영역의 사이버보안 시험도 국내에서 통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EU CRA 의무화(2027.12)를 앞두고 한국 시험·인증 기관의 글로벌 대응력 확보 차원에서도 주목할 만한 움직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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