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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전기버스 원격 차단(킬 스위치) 우려 — 영국·덴마크·노르웨이·호주 조사 확산

보도일: 2026년 1월 3일|수집일: 2026년 4월 6일

요약

유럽 각국에서 중국 Yutong(宇通) 전기버스에 장착된 원격 OTA 접근 기능이 킬 스위치로 작동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영국·덴마크·노르웨이·호주 정부가 조사에 착수했다.

본문

노르웨이 오슬로 대중교통 운영사 Ruter가 Yutong 버스를 점검한 결과, 사전 설치된 SIM 카드가 루마니아 네트워크에 로밍하며 데이터를 전송하고 있었고, Yutong이 전력·배터리 관리 시스템(BMS)에 대한 활성 OTA 접근 권한을 보유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이 기능은 이론상 수 초 내에 원격으로 버스를 운행 불능 상태로 만들 수 있는 기술적 역량에 해당한다. 영국에서는 약 700대의 Yutong 버스가 Stagecoach, First Bus 등 운영사에서 매일 운행되고 있으며, 약 2,500대의 BYD 버스도 운행 중이다. 영국 교통부(DfT)와 국가사이버보안센터(NCSC)가 공동 조사를 개시했다. 덴마크에서는 코펜하겐 대중교통에 262대를 포함해 총 469대의 Yutong 버스가 운행 중이며, 호주 정부도 자국 내 중국산 버스 함대에 대한 보안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Yutong 측은 원격 접근이 에어컨 등 부차적 기능에만 해당하며, 핵심 차량 기능의 원격 제어는 불가능하다고 반박했으나, 실제로 BMS에 대한 OTA 접근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잠재적 위험은 남아 있다.

시사점

중국산 전기버스의 킬 스위치 우려는 커넥티드 차량의 안보 이슈가 승용차를 넘어 대중교통 인프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UN R155가 M2/M3(버스) 카테고리에도 적용되지만, 운영 단계에서의 원격 접근 통제는 형식승인만으로 해결되지 않으며, 운영사·교통당국 차원의 보안 거버넌스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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